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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항 불빛 축제' 중 1만여발의 불꽃들이 영일만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
지난 12일 포항시 북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제1회 포항 시민의 날' 을 맞아 개최된 포항 불빛축제에 김씨가 전격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이문세, 박미경, 렉시, 설운도 등 김씨의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하여 시민들을 기쁘게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1만발의 폭죽이 터진 이날 행사에는 김씨의 예상대로 '폭죽에 굶주린' 포항시민들과 포항인근 주민들 약 20여만명이 러쉬. 북부해수욕장 인근 도로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다음은 축제가 마무리 된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와의 일문일답.
<>축제가 끝났는데..?
-세계 최고의 불꽃축제라고 본다. 폭죽값으로 10억을 냈다고 하는 포스코 사장에 감사한다.
<>걸어서 갔나?
-자전거 타고 갔는데, 다행히 날이 어두워서 날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언제나 사람들 많은 공공장소에 가는 건 부담스럽다.
<>불꽃은 맘에 드나?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특히 폭죽에 맞춘 환상적인 음악과 레이저는 세계최고 수준이다.
<>특별히 눈길을 끈 폭죽이라도?
-방파제에서 폭죽을 쏜 점이 매우 기발하다. 하늘이 아닌 바다로 날아가는 폭죽들이 인상깊고, 하늘에서 한번 터지고 바다에 덜어져 분수불꽃으로 변신한 폭죽이 특히 아름다웠다.
<>집에는 어떻게 갔나?
-차들은 꼼짝도 못했고, 인도도 사람들로 가득차서 애먹었다. 포항고등학교 쪽으로 돌아서 겨우 집으로 귀환했다. 내년엔 왠만하면 롯데백화점부터 교통통제를 했으면 한다. 이게 사람이 할짓이 못된다.
<>내년에도 참석할 것인가?
-당근.
<문화부/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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