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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28일 새벽 김씨가 생포한 개구리를 비닐봉다리에 감금시켜 기자단에게 공개했다>
지난 수일간 김씨네 지소의 화장실에서 방황하던 개구리가 마침내 화장실을 탈출을 감행, 지난 28일 새벽 거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새벽 2시경 거실 쌕쌕박스 위에서 졸고 있던 개구리는 김씨의 비닐봉다리 검거작전에 의해 전격 검거. 김씨 방으로 압송되어 지소에 침투하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8시간에 걸친 밤샘조사 끝에 피로에 지친 개구리는 범지구 개구리인권시민연대에 도움을 청했으며 시민연대 측에서는 김씨에게 끈질기게 석방요구를 펼쳤다.
28일 오전 10시경 김씨가 전격적으로 개구리를 지소 앞 논으로 석방함으로써 며칠 동안 펼쳐진 개구리 침투사건은 종결되었다.
김씨 소속사 측에서는 "김씨는 평소에 파리를 잡을 때도 파리채를 쓰지않고 비닐봉다리에 생포하는 휴머니스트다. 이번에도 각별히 개구리를 다치지 않게 생포하기위해 노력했다. 애초에 밤샘조사를 할 계획은 없었으나 김씨가 깜빡 잠드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개구리를 밤새도록 감금하게 됐다. 오늘 아침 마침내 자유의 논으로 돌아갔으니 더이상의 분란은 없을 것이다."는 짤막한 논평을 발표했다.
<기산면/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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