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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드디어 해냈다.

지난 토요일 용산에 들러 오토로드 송풍구형 거치대를 구하러 방황하던 김씨가 결국 지소로 돌아와 일을 저질렀다.

다음은 생생한 제작과정을 담은 화보( 사진제공: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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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의외로 간단하다. 서울시 봉천동 현대시장 뒷골목에서 사온 철사와 라디오펜치, 칠곡군 기산면사무소 박주사님에게 긴급 대여해온 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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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그 철사 가닥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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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풍구에 맞게 구부린다. 각도와 길이를 계산해 머리속에 설계도면을 상상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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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로드에 장착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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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풍구에 장착하는데 극적으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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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서 보기 좋고 안정감있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용산에서 거치대가 8만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기절할뻔했다. 서울에서 만들려고 했으나 시간이 없어 결국 지소에서 만들게 됐다. 도움을 주신 면사무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제작된 거치대의 성능시험은 내일 점심시간 칠곡군과 성주군 일대 도로상에서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산면/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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