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용수씨와 극적 회동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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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의 고교친구인 용사(본명:권용수/31)씨가 김씨를 찾아왔다. 지난 설연휴 즈음 포항에서 접선한 이후 1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만남은 대전과 구미에 출장을 오게 된 권씨가 김씨 지소를 찾아옴으로써 극적으로 성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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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의 얼굴에 붓기가..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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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한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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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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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얼짱모드.......ㅡ,.ㅡ;;;;;;;;;


-다음 권씨와의 일문일답

<>오랫만일세
: 그러게.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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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용케 찾아왔네
:뭐 쉽던데 기산면으로 들어왔지

<>오오..대단하이
:뭐 촌길이 다 글치 허허허

<>물 꺼 좀 주까? (편집자주: 먹을 것 좀 줄까?)
: 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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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랑 저녁에 볼까
:아 오늘 울산 가야돼. 일이 있어서.
(전화통화 결과 송호씨는 서울 모병원에 출장을 간 것으로 확인. 구미회동은 이루어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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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부산엔 자주 가겠네. 흐흐흐
: 일주일에 두세번.

<>결혼해야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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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권씨를 본 지소 여사님들이 '사람 좋아보여요' '미남이다' '애인은 있느냐'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김씨를 흐뭇하게 했다.

한편 피로를 호소하는 권씨에게 김씨가 핫팩과 부항, 뜸을 시술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권씨는 이날 밤 11시까지 김씨와 놀아주다가 울산으로 돌아가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기산면/사진제공: bk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