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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드디어 해냈다.
가난한 공보리의 신분인 김씨. 겨울이 지나고 은실이의 에어컨을 켜자 어디서인지 모를 쿰쿰한 냄새가 났다. 필터를 직접 갈아야겠다고 결심한 김씨. 사나페럽동호회에서 항균필터를 소량 주문했다.(그린에 가면 3만원가량 지불해야 한다. 아까 말했듯이 김씨 가난하다. 3만원이면 무쟈게 아까운 돈이다. ㅡ.ㅜ 3만원 중에 공임이 2만냥이 넘는다. 차라리 내가 갈고 만다!!!)
언젠가 필터를 갈아치우겠다고 기회만 노리던 중 지난 15일 김씨가 드디어 팔을 걷어 부쳤다. 은실이에게로 성큼성큼 다가가 조수석에 앉았다.
자, 그럼 김씨의 드라마틱한 '항균필터' 교체 화보를 감상하시겠다.
[img:Dscf0333.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조수석 사물함을 연다.
[img:Dscf0334.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안에 있는 물건을 다 치운다. 언론사에서 취재온다고 해서 미리 다 빼놨다.
[img:Dscf0335.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자, 옆에 보면 검은 테이프가 보일 것이다. 일단 기억해두자. 이거 찢으면 골치아프다. 일단 놔두시고...
[img:Dscf0336.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사물함 안쪽에 보면 고무줄로 쐐기가 걸려있다. 요걸 빼내는 것이다.
[img:Dscf0337.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테이프를 살살 뜯자. 다 하고 나서 다시 붙여야 하니까. 그리고 고무줄을 살살 빼낸다. 휙 놓아버리면 고무줄이 대시보드 안으로 쏙 들어가버린다. 빼내려면 무쟈게 고생한다. 그러니 고무줄을 어디 잘 붙여놓자.
[img:Dscf0338.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사물함을 꺼낼 차례다. 사진에는 왼손만 나왔는데 양손으로 사물함을 안쪽으로 눌러주면...
[img:Dscf0339.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이렇게 털컥하고 사물함이 빠진다. 힘과 요령이 필요하다. 김씨같은 자폐아동도 해냈다. ㅡ.ㅜ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img:Dscf0340.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자 안에 보면 부직포가 보인다. 우리의 목표점!
[img:Dscf0341.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부직포 아래 플라스틱으로 된 나사가 보인다. 저걸 돌려서 빼내는거다.
[img:Dscf0343.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일단 부직포부터 연다.
[img:Dscf0344.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나사를 살짝 돌려서 밑으로 내리면 카바가 나온다. 두둥~
[img:Dscf0345.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필터는 그냥 빼내면 된다. 단순한 작업이다.
[img:Dscf0346.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화살표 방향을 유심히 보라. 운전석 방향이다.
[img:Dscf0347.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자, 새 필터를 꺼내자.
[img:Dscf0348.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와, 활성탄이 들어있는 새삥이다~!
[img:Dscf0349.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여기도 화살표가 있다. 운전석 방향이다.
[img:Dscf0350.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그대로 밀어넣으면 된다.
[img:Dscf0351.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자 부직포를 닫자.
[img:Dscf0352.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닫았다. 허걱...근데 커버를 안 넣었네. 자폐에다 이젠 치매까지 오냐..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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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다...무슨 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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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를 위로 끼우고 나사를 반바퀴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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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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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함을 닫아야 한다. 그냥 밀어넣으라. 또독 하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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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고무줄이다. 구멍에 끼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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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해둔 테이프다. 붙여라~!
[img:Dscf0359.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원래 있던 짐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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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는다~!
[img:Dscf0361.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널부러진 드러운 필터들......버리자! 여기서 끝나냐고? 아니다.
[img:Dscf0362.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외부유입으로 해놓고 히터를 이빠이 켜둔다.
[img:Dscf0363.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냄새제로다. 팡이제로의 짝퉁이다 .ㅡ.ㅜ...그렇다. 김씨는 가난하다.
[img:Dscf0364.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조수석 앞쪽이 공기흡입구다.
[img:Dscf0365.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뿌린다....향기 폴폴난다. 아주 좋다.
[img:Dscf0366.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쉭쉭쉭~~~~~신나게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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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에 다 했다. 김씨가 거만해졌다. "뭐 이정도 쯤이야~"하는 표정이다. 공임 2만원 벌어서 더욱 기쁜 모양이다.
참고로 이번 작업은 2개로 분리되어 들어가는 신형필터에만 해당합니다. 작전에 차질 없으시길 바람.
<경제부/기산면>
가난한 공보리의 신분인 김씨. 겨울이 지나고 은실이의 에어컨을 켜자 어디서인지 모를 쿰쿰한 냄새가 났다. 필터를 직접 갈아야겠다고 결심한 김씨. 사나페럽동호회에서 항균필터를 소량 주문했다.(그린에 가면 3만원가량 지불해야 한다. 아까 말했듯이 김씨 가난하다. 3만원이면 무쟈게 아까운 돈이다. ㅡ.ㅜ 3만원 중에 공임이 2만냥이 넘는다. 차라리 내가 갈고 만다!!!)
언젠가 필터를 갈아치우겠다고 기회만 노리던 중 지난 15일 김씨가 드디어 팔을 걷어 부쳤다. 은실이에게로 성큼성큼 다가가 조수석에 앉았다.
자, 그럼 김씨의 드라마틱한 '항균필터' 교체 화보를 감상하시겠다.
[img:Dscf0333.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조수석 사물함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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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있는 물건을 다 치운다. 언론사에서 취재온다고 해서 미리 다 빼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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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옆에 보면 검은 테이프가 보일 것이다. 일단 기억해두자. 이거 찢으면 골치아프다. 일단 놔두시고...
[img:Dscf0336.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사물함 안쪽에 보면 고무줄로 쐐기가 걸려있다. 요걸 빼내는 것이다.
[img:Dscf0337.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테이프를 살살 뜯자. 다 하고 나서 다시 붙여야 하니까. 그리고 고무줄을 살살 빼낸다. 휙 놓아버리면 고무줄이 대시보드 안으로 쏙 들어가버린다. 빼내려면 무쟈게 고생한다. 그러니 고무줄을 어디 잘 붙여놓자.
[img:Dscf0338.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사물함을 꺼낼 차례다. 사진에는 왼손만 나왔는데 양손으로 사물함을 안쪽으로 눌러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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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털컥하고 사물함이 빠진다. 힘과 요령이 필요하다. 김씨같은 자폐아동도 해냈다. ㅡ.ㅜ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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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안에 보면 부직포가 보인다. 우리의 목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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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 아래 플라스틱으로 된 나사가 보인다. 저걸 돌려서 빼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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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직포부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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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를 살짝 돌려서 밑으로 내리면 카바가 나온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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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는 그냥 빼내면 된다. 단순한 작업이다.
[img:Dscf0346.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화살표 방향을 유심히 보라. 운전석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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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새 필터를 꺼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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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활성탄이 들어있는 새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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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화살표가 있다. 운전석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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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밀어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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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부직포를 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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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았다. 허걱...근데 커버를 안 넣었네. 자폐에다 이젠 치매까지 오냐..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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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다...무슨 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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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를 위로 끼우고 나사를 반바퀴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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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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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함을 닫아야 한다. 그냥 밀어넣으라. 또독 하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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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고무줄이다. 구멍에 끼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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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해둔 테이프다. 붙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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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던 짐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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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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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부러진 드러운 필터들......버리자! 여기서 끝나냐고? 아니다.
[img:Dscf0362.jpg,align=,width=397,height=298,vspace=0,hspace=0,border=0]
외부유입으로 해놓고 히터를 이빠이 켜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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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제로다. 팡이제로의 짝퉁이다 .ㅡ.ㅜ...그렇다. 김씨는 가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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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앞쪽이 공기흡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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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다....향기 폴폴난다.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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쉭쉭쉭~~~~~신나게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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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에 다 했다. 김씨가 거만해졌다. "뭐 이정도 쯤이야~"하는 표정이다. 공임 2만원 벌어서 더욱 기쁜 모양이다.
참고로 이번 작업은 2개로 분리되어 들어가는 신형필터에만 해당합니다. 작전에 차질 없으시길 바람.
<경제부/기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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