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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면 연례 행사중 가장 최대 규모인 '산불감시기간 폐막식'이 낙동강 둔치 왜관제2교 다리밑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배상도 칠곡군수님과 노말복 기산면장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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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다리 아래가 바로 행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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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님이 마이크를 잡고 계십니다.
"친애하는 기산면민 여러분...오늘 이 자리는 우리가 지난 6개월간 산불을 막기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이오니...마음껏 즐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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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면의 내놓으라하는 토착호족세력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앞에 소방서장님도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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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이 한마디 하신답니다.
"아, 기산면 멋집니다. 자 건배합시다. 우리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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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 훈화말씀을 잘 듣고 있는 호족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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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이 건배하시고 간답니다. 모두 일어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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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이 악수를 나누며 떠납니다. 오늘의 호위차량은 테라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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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성아, 군수도 할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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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메인메뉴인 개고기 수육.
면사무소 산업계장님이 오늘 요리를 주도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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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백숙도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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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규행님의 차력쇼. 병따기 쇼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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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통돼지 바베큐가 돌아갑니다. 서있는 사람들은 모두 면사무소직원들. 면장님이 손님들 식사 마칠때까지 음식 먹지말라했답니다. 면사무소 직원들은 삽질도 잘해야하고 글도 잘 써야하고 요리도 잘해야하고 이벤트도 능해야 합니다. 만능 엔터테이너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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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겠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님들, 한국전 참전용사, 의용소방대원, 부녀회원, 파출소, 보건소, 초등학교 등등 기산면 유지들이 참가한 면 최대의 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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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맛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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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 위 다리교각에 119반점 플랭카드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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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복 면장님이 테이블을 찾아와주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칠곡군 한식구니깐 많이들 드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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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통돼지 바베큐가 나왔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굽기 시작했다는군요. 대단한 면사무소 직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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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죽도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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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이나 테이블은 모두 면사무소 집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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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직원들이 서서 식사를 하는 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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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님들이 그릇치우는 걸 도와주는 중입니다.


오늘 자리를 주관하시느라 수고하신 면사무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기산면/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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