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7월 17일 제헌절을 기념하여 김씨가 김천 직지사와 황악산(1111m)을 찾았다.

다음은 동행한 본지 취재기자의 화보.


[img:hwangak-002.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백두대간 중 하나. 여러개의 등산로가 있으나 운수암 좌측 계단길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쉽다고 알려져있음.



[img:hwangak-001.jpg,align=,width=301,height=400,vspace=0,hspace=0,border=0]
먼저 직지사로 들어가는 길...
직지사 초입에 관광단지를 만들어놨다. 난 불교계가 터널이나 골프장 이런거는 맨날 데모하면서 절 앞에 관광단지 만드는 것은 왜 거부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문화재가 많으므로 한국 사찰이 관광지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스스로를 유흥관광의 중심으로 전락시키는 것은 수백년 전통의 사찰에 어울리지 않는다. 킁.


[img:hwangak-009.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여기가 직지사 대웅전.



[img:whangak20.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최근에 짓고 있는 직지사의 신축건물들은 개념없이 크기만 크다. 직지사에 어울리지 않아.
거기다 이 동네는 등산로 표지판이 없어 한참 동안 헤맸다~



[img:hwangak-010.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햄볶는 연인들...
직지사에는 유독 연인들이 많이 찾는듯 ㅠ.ㅠ... 이 동네에 놀러갈 데가 그리 없냐구!!!!!
음..그럼 한상구씨 내외도 저러고 놀았겠군...킁


[img:whangak201.jpg,align=,width=301,height=400,vspace=0,hspace=0,border=0]
암자로 이어지는 도로 역시 개념없는 아스팔트 포장길이다. 폭염속의 아스팔트를 걷는 일은 참 피곤한 짓...



[img:hwangak-003.jpg,align=,width=301,height=400,vspace=0,hspace=0,border=0]
아스팔트길이 사라지면 시멘트길이 나오고 운수암 표지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드디어 계단길이 나온다. 이 길을 40분 정도 올라가야 능선에 오를 수 있다.



[img:hwangak-004.jpg,align=,width=301,height=400,vspace=0,hspace=0,border=0]
능선에 오름. 반정도 왔다. 으아, 힘들어서 죽을 거 같다. ㅠ.ㅠ
내가 너무 불쌍하게 앉아있었던 것일까. 여기서 산행하는 스님들을 만나 귤을 얻어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눈물 흘릴뻔함.
현대인은 배고픔, 갈증, 피로를 30분도 견디지 못한다. 나도 전형적인 현대인이라...목마르고 배고프고 다리 아프면 너무 힘들다. 우리는 인내력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다.
등산은 우리가 잊고 지내는 허기, 갈증, 피로와 친해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다!!



[img:hwangak-005.jpg,align=,width=301,height=400,vspace=0,hspace=0,border=0]
다시 올라가는 길...바람 한점 없는 무더운 날씨. 이 길로 1시간 더 올라가야 한다.
이 산에는 모기가 엄청났다. 고도가 높아져도 모기는 여전.. 조금 쉬려고 멈추면 뜯어먹으려고 막 달려든다. 안 물리려면 계속 걸어야한다. (그래서 더 힘들었나?)


[img:hwangak-007.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2시간 40분만에 드디어 정상 도착...
정상에서 어느 노스님을 만나서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눔...껄껄껄.


[img:hwangak-006.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기념사진 한장. 너무 디다~~ 일나기도 귀찬타



[img:hwangak-008.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황악산에서 내려다본 김천시의 모습.


이날 운전 4시간과 산행 5시간반을 마친 김씨는 자택으로 돌아와 쓰러졌다고.


<김천시/스포츠부>
반응형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