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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대표로 있는 병성좋은사진연구소에서 외국인 선수를 전격 영입하여 화제다.

이번에 영입된 선수는 '김밥'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AF 70-210 렌즈이다. 국내 장터에 씨가 말라버린 김밥. 미놀타에서 5D가 출시된 직후 이베이에서마저 짱께들의 비딩러쉬로 가격이 폭등해버렸다. 이에 좌절한 김씨. 결국 KEH로 눈을 돌렸지만. 김씨가 누군가. 가난하면서도 호기심 넘치는 열렬청년 아닌가.

결국 BARGAIN 등급의 김밥을 하나 주문하게 되었다. 이상하게 KEH에는 GOOD 등급이 없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유치찬란한 영어가 KEH사의 팀과 스코트를 힘들게 했다는 후문이다.


드디어 지난 14일 미국에서 배송을 시작한 김씨의 김밥이 추석연휴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21일 오전 11시 59분경 지소로 무사히 도착하여 김씨를 기쁘게 했다.

다음은 지소로 급파된 본지 기자의 사진.


[img:KEH-006.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김씨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온 FedEX
배송료가 25불 밖에 안된다. 세상에 페덱스가 25불이라니!!!! 언블리버블이다...


[img:KEH-002.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아니...이건 뭐냐. 와...대단한 포장술이다. 집어던져도 되겠다.



[img:KEH-003.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주섬주섬.....



[img:KEH-004.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렌즈를 찾았다.



[img:KEH-005.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종이도 하나 들어있다. 역시 바겐등급답게 싸다. ㅠ.ㅠ
렌즈가격 62불, 배송료 25불


[img:KEH-008.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나름대로 깨끗하다. 스코트의 말대로 사진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만 깨끗하다. ㅡ.ㅡ;;;;;;;



[img:KEH-007.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좀더 자세히 볼까. 이정도면 만족해야지.



[img:KEH-009.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근데 후드도 없고 렌즈 앞 뒤캡이 없다. ㅡ.ㅡ;;;;;; 렌즈는 싸긴한데...배송료에 이것저것 사려니 이거 원...



[img:KEH-010.jpg,align=,width=301,height=400,vspace=0,hspace=0,border=0]
나의 주력인 칠공이에 물려봤다. 역시 김밥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이건 렌즈에다 바디를 물려놓은 것 같아. ㅡ.ㅡ;;;;;



[img:Dscf0026.jpg,align=,width=400,height=301,vspace=0,hspace=0,border=0]
좀 우스꽝스럽긴해도 사진만 잘 나오면 된다구~!!
(근데 너무 가늘고 길어 ㅠ.ㅠ)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AF잡는데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긴해도 매우 만족한다. 우리 연구소 사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멋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몇달 남지 않은 이번 시즌에서 활약을 기대해본다. 다음 집담회날 보건소로 출전시킬 계획이다. 끝으로 열심히 포장해준 미국에 있는 스코트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기산면/문화부/ 사진제공: 병성좋은사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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