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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호남의 명산 내장산을 올라 국내 산악인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새벽2시에 일어난 김씨, 비몽사몽 간에 짐을 챙겨 차에 오른 시각은 3시.
88고속도로를 타고 죽을 힘을 다해 달려 담양IC에 도착하니 7시.
백양사 앞을 지나 내장산 단풍고개를 넘어 내장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 반. 이미 1주차장은 만원으로 차량통제. 2주차장은 주로 버스가 대는 곳으로 들어갈 수 없었고, 3주차장이 반 정도 비어있는 상황. 3주차장에 대고 자리를 깔아놓고 버너에 불을 지핌.
밥을 먹고 출발한 시각은 8시.
매표소 도착 8시반.
다음은 취재에 따라나선 본지 산악전문기자 BK기자의 화보.
8시반인데 매표소에 사람들이 넘친다. ㅡ.ㅡ;;;;;;
한국인의 유일한 나들이는 단풍놀이인가!
내장산 단풍의 명성은 매표소에서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단풍나무들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매표소 옆에 일주문까지 올라가는 셔틀버스가 있으나,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단풍보러 왔으면 걸어야함이 마땅하지 않은가!
잔디밭도 있어서 애들 놀기도 좋다.
매표소에서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단풍나무들.
이것 때문에 내장산 단풍이 유명해진듯...
정말 곱긴 곱다.
이번에 단풍 사진 좀 찍어보겠다고 칠공이를 들고 갔는데, 한장 찍고나니 배터리소진...허거걱!!! 말로만 듣던 머피할배가 내장산에 나타나심. ㅠ.ㅠ 결국 들고간 칠공이는 짐만 됐음...흑흑. 그나마 디카와 뮤2로 몇장의 사진을 건져옴.
내장사 일주문. 우측의 도로를 따라 벽련암으로 오른다.
벽련암으로 올라가는 길.
주위에 단풍나무가 많다.
벽련암에서 바라본 서래봉. 오늘 올라가야하는 봉우리.
길은 약간 가파르지만 아주 상쾌하다.
가족단위 등산객들이 많았음.
서래봉에 올랐다.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풍경.
"자, 막걸리 한대접 2천원. 고추는 서비스~"
귀하게 자란 김씨는 막걸리를 싫어한다. ㅡ.ㅡ;;;;;
서래봉에서 바라본 건너편. 몰려온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진 않지만...빼꼼한 틈없이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들다.
서래봉에서 불출봉으로 가는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서래봉에서 내려가는 가파른 사다리길. 불출에서 넘어오는 방향은 더욱 힘들기 때문에 왠만하면 서래봉에서 넘어가는 것이 낫다. 다음 산행시 참고.
불출봉으로 가는 길.
어느새 햇볕이 나네~
안부에서 바라본 내장저수지. 내장산으로 몰리는 차량들이 도로에 서 있다. 매표사무소 직원 말에 의하면 내장산 단풍 절정기에는 아침 7시부터 정체가 시작되며, 고속도로에서 내장산까지 15km 가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된다함. 단, 백양사에서 넘어가는 길은 막히지 않음.
서래봉 능선. 매우 아름답다.
사다리길이 만들어져있어 능선을 직접 타고 넘을 수 있다.
절은 백양이고 산은 내장이라 하지 않았던가!
능선 중간중간에 앉아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
경치가 끝내줍니다.
기념사진 한장...
찍고...
불출봉에 거의 도착할 즈음,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왔음...
다시 비가 오려나?
쏟아진 것은 비가 아니라 우박!!!
(불출봉 정상에서 막걸리 팔던 아저씨 망함.)
이런 우박이 퍼부었다고...
하늘에서 우박이 퍼붓는 소리, 우박이 옷에 부딪치는 감촉 모두 훌륭함.
구름이 물러가고...
불출봉 밑에 굴이 하나 있더라구요. 불출암이 있던 자리라는데...
불출봉에서 내려가는 길. 나무 계단이 있어 걷기 편합니다.
산에 단풍나무가 많음.
날씨가 다시 맑아져서 햇볕이 쨍쨍...
원적암에 다다름.
원적암에서 바라본 건너편 단풍과 대나무숲. 비가 온 직후라 대나무가 반짝거림.
원적암 바로 아래 비자나무 군락이 있음. 군락지 사이로 난 나무계단길을 통해 내려가는 길이 상쾌하고 좋음.
숲길이 너무 좋아유~~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
내장사 경내의 인파.
기념사진 한장~!
내장사에서 바라본 서래봉 능선. 캬~~
매표소로 내려가는 길.
병성좋은사진연구소에서 좋아하는 구도의 사진.
내려가면서 보는 단풍도 몹시 훌륭~
단풍이 만발한 내장산을 뒤로하고...
소식통에 의하면 병성산악연맹에서는 다음달에 있을 청량산, 주왕산, 내연산을 마지막으로 단풍산행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곧이어 신불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알프스 억새산행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억새산행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겨울산행 체제로 돌입한다고 연맹 관계자가 전했다.
<정읍/스포츠부>
새벽2시에 일어난 김씨, 비몽사몽 간에 짐을 챙겨 차에 오른 시각은 3시.
88고속도로를 타고 죽을 힘을 다해 달려 담양IC에 도착하니 7시.
백양사 앞을 지나 내장산 단풍고개를 넘어 내장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 반. 이미 1주차장은 만원으로 차량통제. 2주차장은 주로 버스가 대는 곳으로 들어갈 수 없었고, 3주차장이 반 정도 비어있는 상황. 3주차장에 대고 자리를 깔아놓고 버너에 불을 지핌.
밥을 먹고 출발한 시각은 8시.
매표소 도착 8시반.
다음은 취재에 따라나선 본지 산악전문기자 BK기자의 화보.
8시반인데 매표소에 사람들이 넘친다. ㅡ.ㅡ;;;;;;
한국인의 유일한 나들이는 단풍놀이인가!
내장산 단풍의 명성은 매표소에서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단풍나무들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매표소 옆에 일주문까지 올라가는 셔틀버스가 있으나,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단풍보러 왔으면 걸어야함이 마땅하지 않은가!
잔디밭도 있어서 애들 놀기도 좋다.
매표소에서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단풍나무들.
이것 때문에 내장산 단풍이 유명해진듯...
정말 곱긴 곱다.
이번에 단풍 사진 좀 찍어보겠다고 칠공이를 들고 갔는데, 한장 찍고나니 배터리소진...허거걱!!! 말로만 듣던 머피할배가 내장산에 나타나심. ㅠ.ㅠ 결국 들고간 칠공이는 짐만 됐음...흑흑. 그나마 디카와 뮤2로 몇장의 사진을 건져옴.
내장사 일주문. 우측의 도로를 따라 벽련암으로 오른다.
벽련암으로 올라가는 길.
주위에 단풍나무가 많다.
벽련암에서 바라본 서래봉. 오늘 올라가야하는 봉우리.
길은 약간 가파르지만 아주 상쾌하다.
가족단위 등산객들이 많았음.
서래봉에 올랐다.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풍경.
"자, 막걸리 한대접 2천원. 고추는 서비스~"
귀하게 자란 김씨는 막걸리를 싫어한다. ㅡ.ㅡ;;;;;
서래봉에서 바라본 건너편. 몰려온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진 않지만...빼꼼한 틈없이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들다.
서래봉에서 불출봉으로 가는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서래봉에서 내려가는 가파른 사다리길. 불출에서 넘어오는 방향은 더욱 힘들기 때문에 왠만하면 서래봉에서 넘어가는 것이 낫다. 다음 산행시 참고.
불출봉으로 가는 길.
어느새 햇볕이 나네~
안부에서 바라본 내장저수지. 내장산으로 몰리는 차량들이 도로에 서 있다. 매표사무소 직원 말에 의하면 내장산 단풍 절정기에는 아침 7시부터 정체가 시작되며, 고속도로에서 내장산까지 15km 가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된다함. 단, 백양사에서 넘어가는 길은 막히지 않음.
서래봉 능선. 매우 아름답다.
사다리길이 만들어져있어 능선을 직접 타고 넘을 수 있다.
절은 백양이고 산은 내장이라 하지 않았던가!
능선 중간중간에 앉아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
경치가 끝내줍니다.
기념사진 한장...
찍고...
불출봉에 거의 도착할 즈음,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왔음...
다시 비가 오려나?
쏟아진 것은 비가 아니라 우박!!!
(불출봉 정상에서 막걸리 팔던 아저씨 망함.)
이런 우박이 퍼부었다고...
하늘에서 우박이 퍼붓는 소리, 우박이 옷에 부딪치는 감촉 모두 훌륭함.
구름이 물러가고...
불출봉 밑에 굴이 하나 있더라구요. 불출암이 있던 자리라는데...
불출봉에서 내려가는 길. 나무 계단이 있어 걷기 편합니다.
산에 단풍나무가 많음.
날씨가 다시 맑아져서 햇볕이 쨍쨍...
원적암에 다다름.
원적암에서 바라본 건너편 단풍과 대나무숲. 비가 온 직후라 대나무가 반짝거림.
원적암 바로 아래 비자나무 군락이 있음. 군락지 사이로 난 나무계단길을 통해 내려가는 길이 상쾌하고 좋음.
숲길이 너무 좋아유~~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
내장사 경내의 인파.
기념사진 한장~!
내장사에서 바라본 서래봉 능선. 캬~~
매표소로 내려가는 길.
병성좋은사진연구소에서 좋아하는 구도의 사진.
내려가면서 보는 단풍도 몹시 훌륭~
단풍이 만발한 내장산을 뒤로하고...
소식통에 의하면 병성산악연맹에서는 다음달에 있을 청량산, 주왕산, 내연산을 마지막으로 단풍산행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곧이어 신불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알프스 억새산행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억새산행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겨울산행 체제로 돌입한다고 연맹 관계자가 전했다.
<정읍/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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