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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씨의 제대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이즈음 본지는 지난 11일 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가져 최근 심경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대가 임박했다.
"말시키지마라. 아주 죽겠다."


<>자리는 알아보았나?
"대충 포항 근처 한바퀴 돌아봤는데, 자리는 없다."


<>최근에 포항에 개원하는 한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음, 3,4년 사이에 엄청 늘어났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늘어나는 한의원 갯수가 아니라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수도권은 늘어나고 지방은 줄어들고 있는데, 경북에서는 구미를 제외하고는 모든 도시의 인구가 줄고 있다. 영천은 10년만에 반이 줄었고, 포항같은 탄탄한 공업도시도 인구가 줄고 있다. 끔찍한 일이다."


<>수도권에 갈 생각은 없나?
"아무래도 인구가 늘어나는 곳은 수도권이다보니 생각 안 할 수는 없되, 김씨는 서울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럴일 별로 없을 것이다."


<>개원 컨셉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뭐 이런저런 생각 많았으나 뭐 요새같은 세월에 별 수가 있나. 그냥 동네한의원 컨셉이지."


<>개원하기는 하나?
"내년에 한다."

<>생일 축하하며 건투를 빌어마지않는다.
"고맙다."


<사회부/개원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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