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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우연히 만난 김준영군.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고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따라왔다. ㅡ.,ㅡ;;;;;김씨와 열살차이. 형~형하면서 잘 따라당겼음ㅋㅋㅋ되게 발랄하고 명랑한 소년이었는데, 불행히도 군입대(25일) 관계로 하이델베르크에서 작별했다. 생각같아서는 프라하로 납치하고 싶었으나 국방부와의 조율이 안된 관계로 풀어줌.

지난 30일, 하이델베르크 역 앞에서 석별의 정을 달래며 기념사진을 찍고 헤어졌는데 정확히 4시간 후에 준영군을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에서 다시 만나다. ㅡ.,ㅡ;;;;; 당시 준영군은 황태자라는 한국식당 앞에서 아주머니와 밥값에 대해 흥정을 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 김씨가 몰래 다가가 덮쳤다고.(그 식당 김치 한접시에 무려 4천원!!!!)
식당 앞에서 진짜 작별인사를 나눈 김씨 일행은 그 후로 준영군을 보지 못했다고. 다만 뮌헨으로 간다는 소식만.

한편 김씨 일행은 김씨와 수행원 유성군 두명이었으나 런던에서 준영군이 따라왔고 브리셀에서 우연히 만난 성환씨가 합류하여 프랑크푸르트까지 왔다가 준영군이 뮌헨으로 날라버리고 현재 3명이 같이 이동하고 있다. 취향도 비슷해(잘 걷는다. 미술관 박물관 절대 안간다. 인형극 오페라 뮤지컬 아주 싫어한다. ㅡ.ㅡ;;;; 아무거나 잘 먹지만... 잠자리 매우 중요하다. 야간열차 다시는 안탄다 등등) 앞으로 일정(일정도 40일로 비슷. 헝가리 스페인 안 감.ㅡ.ㅡ;;;;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순으로)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1일밤 야간열차를 기다리며,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을 돌아다니는데, 역 안에 큰 서점이 몇개 있다는 점에 김씨가 매우 놀랐다는 후문. 한의학관련 서적을 찾아본 김씨. 중의사가 번역해놓은 아주 조악한 내용들로 가득 찬 것을 보고 혀를 쯧쯧찼다고.

<프랑크푸르트/현지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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