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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밤, 파리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김씨. 파리를 떠나기 싫다는 심경을 피력. 한국팬들을 놀라게 했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씨는 "오늘 마지막날인데, 한국으로 가기 싫다. 희한하게 어제까지는 집에 가고 싶었는데 오늘은 또 안 그렇네. 특히 여기 세담네 집이 너무 정들어 며칠 더 머무르면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다 가고싶은데 언제 6일이나 흘러버렸는지 모르겠다. 여기 다시 꼭 오고싶다."며 아쉬운 심정을 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씨는 떠나는 전날 새벽 4시까지 여행자들과 주방에서 맥주를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고 2시간 잔 후 벌떡 일어나서 씻고 서둘러 공항으로 떠났다고.


<파리/유럽현지특별취재팀 마지막 기사>




사고: 그동안 김씨의 여행 과정에서 만났던 모든 내외국인들과 멀리서 성원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팬 여러분 앞에 좋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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