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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김씨가 기산보건지소를 방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포항 자택에서 재충전 중이던 김씨는 신용규씨로부터 집담회가 개최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전격적으로 기산으로 향해.

11시반경 지소에 도착한 김씨는 신씨와 여사님들로부터 환대를 받은 뒤, 여사님들과 나들목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낙지볶음을 맛나게 섭취.

지소로 돌아온 김씨는 유럽에서 찍어온 사진집을 전격 공개하여 때마침 혈압재러 오신 면장님과 여사님들과 환담을 나눴다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아, 기산에 오랫만에 오니 너무 좋다. 좀 갑갑하긴 한데... 내가 어떻게 여기서 3년을 살았는지, 공보의 때 좀더 열심히 살껄하는 후회도 들지만...뭐 크크크"라며 짤막한 소감을 표시했다.

김씨는 오후 내내 지소에서 환담을 나눈 후, 대구 시내에서 개최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후 신용규씨 자택에서 밤을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기산면/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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