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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구미시 모한의원에서 대진을 하러 간 김씨.
오후 4시경 아주 예쁘장하게 생겼다고 볼 수 없는 여학생이 절뚝거리며 한의원으로 들어왔다.
상병명은 '과부상근'
발병원인은 어제 태풍이 몰아닥치는 와중에 친구랑 놀다가 삐었다고 함. ㅡ.ㅡ;;;
약간의 부종 동통 호소.
물리치료를 마치고나서 때마침 다른 원장님이 침을 놓으려하자, 여학생이 구지 김씨에게 침을 맞겠다고 앙탈을 부리는 바람에 그 원장님이 삐져서 침을 던져버리고 갔다는 비보를 접한 김씨. 서둘러 달려가 시침을 해주었다고.
한참 땀 삘삘흘리며 침놓는데 얘가 고개를 못 드네. 옆에서 간호사 왈 "민희가 부끄러워서 침 못 맞겠대요"하자 더욱 고개숙인 민희양(가명,16세)이 한마디했다.
"저기요.....혹시.... 핸드폰 번호........... 좀 갈케주세요."
상황이 심상찮음을 직감한 김씨는 소속사와 긴급회의를 갖고 일단 민희양의 호의는 고마우나 미성년자와 교제하는 것은(더구나 아직 중학생 아닌가!!) 너무 부담스러우니 일단 팬으로 남아달라고 부탁함과 동시에, 감사의 뜻으로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도록 조치했다. 사인도 한장 해주기로 하고.
민희양은 내일 다시 내원하기로 김씨와 약조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씨의 투철한 직업의식을 엿볼 수 있는 보람찬 하루였다는 평이다.
<구미시/연예부>
오후 4시경 아주 예쁘장하게 생겼다고 볼 수 없는 여학생이 절뚝거리며 한의원으로 들어왔다.
상병명은 '과부상근'
발병원인은 어제 태풍이 몰아닥치는 와중에 친구랑 놀다가 삐었다고 함. ㅡ.ㅡ;;;
약간의 부종 동통 호소.
물리치료를 마치고나서 때마침 다른 원장님이 침을 놓으려하자, 여학생이 구지 김씨에게 침을 맞겠다고 앙탈을 부리는 바람에 그 원장님이 삐져서 침을 던져버리고 갔다는 비보를 접한 김씨. 서둘러 달려가 시침을 해주었다고.
한참 땀 삘삘흘리며 침놓는데 얘가 고개를 못 드네. 옆에서 간호사 왈 "민희가 부끄러워서 침 못 맞겠대요"하자 더욱 고개숙인 민희양(가명,16세)이 한마디했다.
"저기요.....혹시.... 핸드폰 번호........... 좀 갈케주세요."
상황이 심상찮음을 직감한 김씨는 소속사와 긴급회의를 갖고 일단 민희양의 호의는 고마우나 미성년자와 교제하는 것은(더구나 아직 중학생 아닌가!!) 너무 부담스러우니 일단 팬으로 남아달라고 부탁함과 동시에, 감사의 뜻으로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도록 조치했다. 사인도 한장 해주기로 하고.
민희양은 내일 다시 내원하기로 김씨와 약조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씨의 투철한 직업의식을 엿볼 수 있는 보람찬 하루였다는 평이다.
<구미시/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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