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 포털 1면을 차지한 빅뉴스 '김연아 오서 코치와 결별!'
둘이 왜 결별하게 됐는지 여러가지 신문기사를 조합한 결과 김씨는 김연아에게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는 충고를 할 수 밖에 엄따고! 김연아, 오서 두 사람을 놓고 보면 누가 봐도 김연아가 '갑'이다. 김연아가 마오에게 판판이 지고 있을 시절엔 오서가 '갑'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

다음은 기사에 밝혀진 사실들.

<8월 2일 김연아 모친이 오서 코치를 만났다. >
오셔측 입장: 이 자리에서 결별을 통보받았다.
김연아측 입장 : 오서코치에게 공백기를 갖자고 제안했다.

야, 너네 둘이 사귀냐? 공백기? 공백기가 뭔데? 결국 결별하자는 말을 먼저 꺼낸 거 아니냐. 공백기라니...참 욕 안 먹으려고 애쓴다. 그래봤자 결과는 욕 더 먹는겨...
4월에 계약이 끝났는데 연장하지 않는 건 '을'의 문제인가 '갑'의 문제인가? 명백하지 않은가?

<8월 23일 오서코치가 김연아 모친에게 전화해서 그럼 그만두겠다고 전화했다.>
김연아측 입장 : 23일 오서 코치로부터 김연아의 코치직을 맡지 않겠다는 최종통보를 받고 이를 받아들였다
오서 측 입장 : 2일에 결별통보를 받고 3주간 침묵한 것은 김연아가 입장을 바꿔 다시 같이 하자고 할까봐 기다린 시간이었다.

아, 진짜 김씨는 이 대목을 읽고 정말 화가 났다. 무려 3주 간이나 기다린 오서.
그리고 마침내 '알았다. 그럼 헤어지자'고 전화한 걸 갖고 뭐? 오서가 결별통보를 해와서 받아들였다고 보도자료를 내다니!!! 이 모녀는 국민학교를 안 나왔나?

김연아 측 주장은 5월달에 아사다 마오가 오서에게 코치직을 제안한 것을 두고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였다고 하는데 그때 오서가 제안은 인정했지만 거절했고 김연아가 1순위라고 분명히 말하지 않았나? 이 모녀는 국민학교를 안 나왔나? 뭐가 불편한데? 정말 마오가 코치직을 제안했고 오서가 거절한 게 불편해서 혼자 훈련했다면 김연아와 모친은 지금 피겨를 할 게 아니라 당장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버지같은 사람을 이렇게 대우하다니. 이런 걸 전문용어로 패륜이라고 한다. 패륜은 혈연관계에서만 일어나는게 아니라 학문적 패륜, 정치적 패륜도 있다. 이처럼 자신을 몇년간 가르쳐주고 키워준 사람을 이런 방식으로 작별해서는 안된다. 인간관계는 사정상 헤어질 수 있다. (오서와 결별하는 것을 나무라는 게 결코 아니다) 헤어지더라도 원만하게 훨씬 아름답게 의리있게 마무리지을 수 있는 일이다.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정말 사회상규에 대한 개념이 없는 인성이 결핍된 모녀라고 밖에 보이질 않는다.

욕은 먹기 싫고 결별은 하고 싶고......결국 그거 아입니까. 차라리 솔직하게 말이라도 하지. 이게 무슨 분란인가.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다고 사정상 앞으로 같이 못하지만, 영원히 은혜 잊지 않을 꺼라고."
"나도 너같이 재능있는 선수랑 같이 한 시간이 행복했고 영광이었다고.."

이렇게는 하기 힘들었나? (내가 철이 없나? ㅋㅋ)

아무튼 김연아가 그랑프리도 불참하고 아이스쇼는 계속 할 것 같은데... 아무쪼록 돈이라도 많이 벌기 바란다. 이렇게 욕먹고 돈도 못 벌면 너무 억울할테니!<논설실장>
반응형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