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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g짜리 약재를 4600cc의 물에 충분히 담궈서 불렸다가 사람 손으로 압착하면 약재 내부에 약재무게의 약 1.7배의 물(680cc)가 머무른다.

본인한의원 기준으로 60분 전탕시에 5분당 약 112cc의 물이 증발하여 총 1350cc가 증발하고

포장하면서 포장기에 마지막에 남는 약액과 처음 포장시 첫 파우치로 버려지는 약액이 약 330cc 정도

(원래 세이버포장기에서 최대한 쥐어짜내는 과정에서 로스가 생기는 양은 100cc 남짓이다. 거의 다 포장될 수 있다. 하지만 입력수치와 실제주입량에서 오차가 발생하고 첫 파우치는 버리기 때문에 로스를 330 정도로 잡아준다.)

실제로 파우치에 포장되어 환자에게 배송되는 약액은 2240cc

결과적으로 전탕되는 과정에서 약액의 로스가 13%정도 생김.

 

조선시대 남성의 평균키 161cm 51kg / 여성 149cm 41kg

70kg의 현대 남성에게 처방을 낸다고 하면 체중에서 37% 처방을 증량해야하고 포장로스 13% 증량. 토탈 50%는 증량을 해야 얼추 맞게 된다. 하루 1첩을 투약하고자한다면 1.5첩 분량의 처방을 내야함.

(하루 1첩을 기준으로 잡는 이유는 https://bktoon.com/3323 참조바람.)

60kg의 현대 여성에게 부인문 포문 등의 여성 빈용처방을 낸다고 하면 무려 46.3%의 처방증량과 포장로스 13%. 토탈 60%의 증량이 필요하다.

왜 조선시대에 하루 1첩을 먹던 한약이 현대에 들어서 하루 2첩분량으로 늘어나게 됐느냐는 질문에 대한 힌트가 혹시 한국인들의 체중 증가 때문이 아닐까? 일제시대를 거쳐 근대화과정에서 영양공급이 풍족해졌고 조선시대에 비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고, 거기다가 가정에서 달여먹던 방식에서 대용량의 레토르트 파우치 형태의 포장기가 출현하면서 하수구에 버려지는 약액이 늘어났고, 기존의 용량대로 처방하자 약이 잘 안 듣게 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거기다가 옆집은 20봉다리 주는데? 니는 왜 10봉다리 주냐??로 비교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루 2첩 분량이 자리잡게 된 것은 아닐까? 본인은 현대인에게는 하루 1.5첩이 적정하며 환자 체중에 따라 보정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요약 :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서 먹던 전통방식과 달리 현대 한의원의 포장과정에서 손실이 생기며

과거 한국인의 체중에 비해 현대인의 체중이 30~50% 더 나가므로 약처방시에도 체중에 따라 50% 내외의 할증을 부여해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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