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저녁, 비가 논날같이 오는 저녁 김씨가 포항 로컬 부원장시장의 양대 산봉우리 한상구 원장, 서경희 박사(포여고졸,동국대 93학번, 현 태백한의원 부원장으로 맹활약 중)와 3자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한상구 박사가 전격적으로 제안하여 성사된 것으로 서경희박사는 한상구씨와 학교 동기로서 한씨가 군대가기 전에 일하던 태백한의원에서 한씨 대신 소처럼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모집에 들렀다 오는 관계로 약속시간에 늦은 김씨는 조흥은행 사거리 뒷골목에 누렁이를 불법주차 해놓은 채 '호반정'식당에서 만남을 가졌다.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친 이들은 근처 한씨의 안내로 근처 '난장'이라는 막걸리집으로 이동하여 소주 2병을 나누어 마셨다고 한다.
한씨는 이날 모임을 위해 인터넷 포항카페에 맛집을 검색하는 열의를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서박사는 현재 애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결혼은 나중에 하고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에 부쩍 외로움을 타고 여자를 갈망하는 한씨의 호소를 들은 서박사는 "상구야, 듀오에 가입해보렴."라고 진심어린 충고하기도.
김씨는 대구에서 인터넷 인라인 동호회에 들어서 여자를 만나보라고 권유했으나 한씨는 굳이 채팅을 하겠다고 고집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사진촬영은 술집이 너무 어두운 관계로 실패하였다고 한다. 미모의 서박사의 최근 모습은 다음 기회에 공개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