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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wizzy......] 2002. 12. 29  
  

  작성자 : wizzy  
  작성일 : 2002/12/29 12:38 (2002/12/29 19:08)  
  조회수 : 107  
    
  김씨, 오른팔 부상

올해도 무사히 소처럼 일할 것으로 보이던 김씨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일하던 중 지난 23일 갑자기 오른팔 전완부 무기력감을 호소하여, 주치의인 wizzy박사를 찾아 팔뚝을 보였으나, 위박사 역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경과를 지켜보자고 지시함.
이후 풍부한 수면섭취에도 불구하고 오른팔이 일주일째 무기력감을 보이고 있어, 김씨의 내년 시즌 제구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씨의 매니저에 따르면 평소 오른팔로 무리하게 챠트를 기록하고, 침관을 두드리던 김씨의 진료행위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운동부족과 함께 최근 무리하게 덤벨을 갖고 깝죽거린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김씨의 소속사에서는 김씨의 오른팔이 점점 더 무기력해질경우, 방출한 후 논산훈련소로 바로 보낸다는 계획을 내비쳐, 김씨를 더욱 우울하게 하고 있다. 김씨는 향후 좀더 지켜본 후에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챠트를 대강 대강 쓰고 침관없이 침을 놓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13년만의 극적 통화

김씨가 유년시절 포항시 북구 동빈동 골목길에서 같이 만세, 쥐포땅콩, 깡주리 등을 하며 우정을 나눴던 원형석(28세,포항거주)씨를 극적으로 전화로 상봉했다.
최근 김씨는 집요한 추적 끝에 아이러브스쿨 사이트에서 원씨의 이메일 주소를 찾아내고 메일을 보낸 끝에 원씨와 극적으로 통화하게됐다. 현재 원씨는 포항 죽도동 오광장 근처에 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결혼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원씨의 전언에 따르면 동생 형식이와 효진이도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이날 전화통화에서 최근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핵발전소 사태에 관해 공동대처하기로 결의했으며 구정 즈음에 김교성(교땍), 김세헌(세팔이)과 함께 회동하여 향후 나와바리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김씨, 반디북과의 신경전 지속할듯

지난 11월 중순 김씨는 반디북에서 약 80여권의 서적을 주문하였으나 현재까지 약 40여권이 도착하지 않고 있다고 전해진다.
매니저에 따르면 평소 생활고에 시달리던 김씨가 출근하던 중 지하철 맨트로신문에 난 조그마한 광고를 보고 반디북의 50프로 세일소식을 접한 후 바로 달려가 마구마구 주문장을 클릭했다고 전해진다.
한달이 물건이 배송되기 시작했으나, 한의학서적들이 배송되지 않고, 다른 미발송 서적들도 모두 품절표시되자, 김씨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반디북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 김모양(23)에게 '책 보내주소'라고 정중하게 항의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김씨의 측근에 따르면 그 후에도 배송되지 않았으나 김씨는 배달된 책도 다 못 읽은 상태라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고 한다 김씨는 '반디북이 책 보내줄때까지 기다릴껍니다'라는 결의를 보였다고 하여, 김씨의 평소 소심한 성격에 비춰볼때 반디북 측이 이 사태를 어물쩍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말말말

<>""택도 없다. 함부래 치아라"" -최근 김씨가 내년에 공보의 근무하면서 사법시험이나 한번 볼까라고 말하자 김씨 동생이 일언지하에 비웃으며 한말...

<>""이게 인간이가. 니인생을 스타크래프트로 채워라"" -방학후에도 밤새도록 스타크에 빠져서 지내는 동생을 보면서 김씨가 일갈함...이에 동생은 장시간 숙면으로 대응했다고 전해짐.

<>""나도 운동해야지"" -최근 이효리양이 tv에서 활동적인 남자가 좋다고 한 말에 자극받은 김씨, 덤벨의 먼지를 닦으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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