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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 4월 독일월드컵 개막식과 동시에 개원을 목표로 하는 김씨가 드디어 개원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김씨한의원(가칭)은 5병상 규모로 '말아먹지는 말자'는 주제로 문을 열게 된다.

진료부서, 자본조달계획 등 구체적인 시안이 전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씨는 "지난 주말 경주 하기스씨 한의원을 방문하고보니 먹고살려면 개원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걸 느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내가 이짓 말고 다른 거 할 줄 아는게 뭐 있나."라고 말했다. 기자가 개원준비상황에 대해 묻자 "아직 아무 생각없는 단계다. 앞으로 지켜봐달라."며 서둘러 인터뷰를 끝냈다.

<기산면/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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