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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씨가 직접 제작한 랜즈캡

지난 11일 저녁 김씨가 세계최초로 허쉬초컬릿 렌즈캡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저녁 김씨는 읍내 삼부쇼핑을 전격 방문. 새로운 식구 데미 무어의 렌즈캡 제작에 쓰일 물품들을 구입했다.

지소로 돌아온 김씨는 수많은 후보들을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허쉬초컬릿을 간택하여 제작에 들어간지 10분만에(안쪽 나사산을 깎고 청테잎을 바름.) 세계최초로 허쉬초컬릿 표식의 렌즈캡을 완성함으로써 다시 한번 번뜩이는 두뇌를 과시했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바나나우유뚜껑과 격렬한 경합을 벌인 허쉬초컬릿 뚜껑은 발표회를 마친 후 기자회견자리에서 "초콜렛 색깔이 크게 어필한 것 같다. 앞으로 데미무어 렌즈를 보호하는데 이 한 몸 바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산면/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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