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결혼할 남자가 있다."

톱스타 송윤아(31)가 '속내를 드러낸' 깜짝 발언을 했다.

송윤아는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의 한 주점에서 진행된 SBS TV <한밤의 TV 연예> '조영구가 만난 사람' 코너 진행 도중 개인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결혼할 남자가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몇 년간 여러 설문 조사에서 1등 신붓감으로 꼽히는 등 남성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던 송윤아가 자신의 입으로 결혼 상대자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을 내뱉은 송윤아는 취중에도 '실수'를 했음을 직감, 상당히 당황해했다. 그는 곧바로 "내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방송에서는 제발 빼달라"고 사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연예인이냐"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별다른 대답을 하지 못한 그는 미소로 곤란한 상황을 넘겼다. 결국 '결혼할 남자가 있다'고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 부인은 하지 못했다.

이날 인터뷰는 시종 진솔 담백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조영구와 송윤아 등 참석자들 모두 적당히 취기가 오르는 등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덕분에 송윤아도 가슴속에 담아뒀던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

이에 앞서 송윤아는 이제 적령기가 된 만큼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다는 의사도 비쳤다. "올해 한국 나이로 32세다. 연예계에 데뷔한 지도 벌써 10년이나 된다. 너무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그는 "결혼을 한 후 남편이 연기를 하지 말고 집에 들어 앉으라고 한다면 그의 말을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의 남자'와 어느 정도 결혼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가 오고간 상태가 아닌가 하는 짐작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아울러 그는 연기 활동을 하는 동안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구애'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동안 8명 정도가 대시를 한 것 같다. (손가락으로 다시 꼽아 보더니) 아니다. 10명은 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언에 대해 김씨는 "내가 이 시점에서 우리 윤아에게 부담을 주고싶진 않다. 최근 페이스 개봉을 앞두고 윤아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이 기사도 그런 차원에서 봐주었으면 한다. 어제 야심만만에서 윤아가 나온걸 봤는데, 머리를 올리니까 5배 더 이뻐진 것 같다."며 직접적인 말을 아껴 연예관계자들을 감질나게 했다.

최근 끝난 SBS TV 드라마 <폭풍 속으로>를 통해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송윤아는 공포영화 <페이스>의 개봉(11일)을 앞두고 있다.
평소 공포영화를 싫어하는 김씨는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본지에 밝혔다.


<기산면/연예=연합>

- Copyrights ⓒ The Daily doctor_bk, 무단 전재 및 재배포 환영 -
반응형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