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본과 4학년 당시의 최군.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 온게임넷의 엄재경 해설위원과 몹시 흡사한 외모.>

이 인간은 내가 관음 411호에 서식할 때, 나와 동거한 사람이다. 당시 기숙사에는 한상구, 병성, 정락군이 서식했는데, 제일 좋은 침대는 한상구가 쓰고(선배라서라기보다는 무좀이 있었따!!캬캬 주로 얼룩무늬개구리양말을 신고 활동. 편집자주: 원래는 흰색양말이었으나 청바지와 같이 넣고 돌리는 바람에 얼룩무늬가 됨.)
남은 2층침대 중에 1층은 내가 쓰고 2층은 정락군이 썼다. 1년간 나는 침대가 무너지지 않을까 가슴을 쓸어내리며 잠들곤 했었지.

내가 정락군에게 맨 처음 한 말이 기억난다.
"저..대학 졸업하고 오셨어요?"

아니었다. 정락군은 서울과고를 졸업하고 온 것이었다. 입학동기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며, 첩보에 따르면 자기 형도 한의사라고 한다.

예전에 서울 살다가 지금은 성남에 살고 있으며, 르망을 몰고 다니며 병원에서 소처럼 일한다는 풍문. 대우차의 내구성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이 사실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여자관계에 대해서는 CIA에서도 관심을 표명하며 조사에 나섰지만, 최군이 전혀 흔적을 남기지 않아 알려진 바가 없다.

평소 자신을 '초이'라고 부르길 즐기며, 남들도 그렇게 불러주는 걸 좋아한다. 전에 쓰던 아이디는 agromegaly였다. 기형적으로 머리가 커지는 병인 대두증이라는 뜻.

최근 김씨 홈페이지에서는 '머리커'라는 아이디로 맹활약 중이다. 머리가 커서 그런지 술도 아주 잘 마시고 노래도 잘 부른다. 노래부르는 동아리에서 밥을 많이 축낸 것으로 알려짐.

초이군이 병원생활의 압박에서 해방되는 날을 손꼽아 보며 이글을 마칠까한다. 그날은 언제 올 것인가.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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