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쉽의 중요성  
  

  작성자 : doctor_bk  
  작성일 : 2003/02/19 22:33 (2003/06/12 17:21)  
  조회수 : 51  
    
  항상 어루만져라 -doctor_bk 왈


환자가 의사의 스킨쉽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확인된 보고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상으로 볼때 환자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입을 다물게 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바로 '스킨십'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항상 어루만져라.!!!

맥진할때는 두손으로 꼬옥 잡아줘라. (실제로 고종황제의 어의였던 분쉬박사의 일기에 따르면 조선말의 전의들을 두손을 모두 사용해 왕의 오른쪽 왼쪽 손목의 맥을 관찰했다고 기록되어있다.)

허리가 아프면 허리를 만져주고. 어깨가 아프면 어깨를 만져주고.
동시에 한마디 해준다. "여기 아파요?" "여기도 아파요?"
발이 아프면 발도 만져주고...(단, 더러운 발은 웬만하면 만지지 말라.)
머리 아프면 머리 만져주고...


1. 스킨쉽을 제대로 하려면 챠트에 해당 부위의 위치를 그림으로 그려두는 것이 편하다.
(생각해보라. 환자 입장에서 자기가 몇번이나 침맞으러 왔는데 의사가 자기가 어디가 아팠는지 모른다면 얼마나 섭섭하겠는가. 문제는 의사가 그 많은 환자의 동통처를 모두 다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이고, 텍스트로 기록할 경우 정확한 부위를 재현해내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본인은 전자챠트의 경쟁력을 종이챠트에 비해 낮게 본다.)

2. 환자 몸을 만지고 난후, 그걸 까먹고 간호사가 갖고 온 간식을 집어먹는 경우가 간혹 있으니, 한명의 환자를 만지고 난 후 반드시 손을 씻으시오.


결론: 스킨쉽은 연애할 때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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