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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씨가 원형석씨 집들이할 때 발굴하여 압수한 사진. 좌측은 원씨의 동생 원효진씨. 자세히보면 플래쉬 그림자가 피사체 왼쪽에 보인다. 원씨의 대학친구가 찍은 것으로 확인. 사진작가로서의 김씨의 여유로움을 볼 수 있는 명장면이다.>

지난 22일 김씨가 김세헌씨와 함께 연일읍에 위치한 원형석씨 자택에서 개최된 집들이 행사에 참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부친구 3명이 찬조출연했고, 처가집에서 제공한 양질의 음식물과 소량의 알코올을 섭취한 김씨는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집들이 하는 이 날까지 신부와 그녀의 친구들은 김씨를 식장사진찍는 직원으로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ㅠ.ㅠ)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김씨는 결혼사진 앨범을 성대하게 전달했으며, 김씨가 뽑은 포토제닉상은 따로 액자에 넣어 선물해 원형석씨를 감동케했다.
김씨는 다른 사람들이 찍은 결혼식사진을 비교 감상한 후, "내가 찍은 사진이 더 훌륭하다. 어쩜 이렇게 잘 찍을 수 있는지...스스로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활동하고싶다."라고 말해, 주위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지난달 결혼식에서 밥을 못 먹은 사실을 원씨에게 공식 항의하자, 원씨는 깊은 유감표명과 함께 다다음주에 시내에서 술을 한잔 더 사겠다는 뜻을 밝혀, "김씨 결혼식장 결식사건"은 원만히 무마될 전망이다.


<포항시 연일읍/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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