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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달의 바른생활 어린이상에 선정된 작품

병성바른생활연구소에서 이달의 바른생활어린이 상을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은 '과식하지맙시다'를 출품한 칠곡군에 거주하는 익명의 어린이로 알려졌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심사위원장인 김병성씨는 "이 작품은 도저히 초등학생의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걸작이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간결하고 강렬한 매세지가 돋보이고, 육식의 위험성과 함께 SAM신드롬(식후졸도증후군)까지 경고하는 섬세함까지 보여주어 우리나라 과식주의자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과식하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20일 칠곡군 보건소 2층강당에서 개최된 공보의 집담회에서 김씨가 극적으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측에서는 수상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하려 했으나 작품에 '22번'이라는 번호만 있을 뿐, 어린이의 이름이 써져있지 않아 대상 상금과 상패를 전달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씨가 마침 집담회에 참석한 전군에게 "이거 니 얘기 아니냐?"라고 하자 전군은 당황한 빛을 감추지 못한 채 "절마 눈알이 와 절노? 도다리가?(편집자 번역:포스터에 누워있는 저 어린이의 눈이 왜 저러니? 가자미인가?)"라며 어색한 분위기 전환을 꾀한뒤 서둘러 자리를 떴다..


<왜관읍/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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