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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대전시 탄방동 성당에서 개최된 이주호씨의 결혼식에 김씨가 참석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씨는 전날 최상현씨, 정성엽씨, 전장훈씨와 함께 대전시 모모스파텔로 전격 출동. 충분한 알콜을 공급하며 다음날 있을 결혼식에 대비해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전군, 왜 자꾸 이러나
결혼식 시작 40분 전, 출발하려고 카메라가방을 챙기던 김씨는 전군의 외마디 비명을 들었다.
"헉, 나 와이셔츠 안 갖고 왔다."
최근 들어 초기치매의증을 보이고 있는 전군이 이날 와이셔츠를 챙겨오지 않음으로해서 그의 병세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참 고민하던 전군은 까르푸에 들러 와이셔츠를 사입고 가기로 결정하고, 김씨는 먼저 택시를 타고 식장으로 향했다.

시간에 쫓기던 김씨에게 설상가상으로 택시기사가 탄방성당 위치를 몰라, 인근 교회 두곳을 배회하는 바람에(결국 기사는 미터기를 끄고 운행했음 ㅡ.,ㅡ;;) 김씨가 식장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40분.
신부대기실로 질주한 김씨는 약 10분간 새빠지게 찍고 있는데, 갑자기 후레쉬 전지가 방전되는 사태가 발생. 김씨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원래 전지는 전군이 아침에 사오기로 합의됐으나, 와이셔츠 파동으로 인해 전군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던 것.

마침 지난주 한상구씨 결혼식에 쓰다가 약간 남은 전지로 교체하여 근근히 촬영하던 김씨는 그마저 방전되자, 식이 시작된 후 전속력으로 성당을 빠져나와 인근 편의점으로 전지를 사러갔다. 사진작가로서 김씨의 프로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폐백하기 전, 음식물을 섭취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무사히 촬영을 마친 김씨는 전군과 함께 다음 스케줄 때문에 상경했다.

<>김씨, 촬영중 부상

이날 결혼식에서 스냅사진을 촬영 중이던 김씨는 낮은 포복, 높은 포복, 쪼그리고 뛰어가기 등의 신기술을 선보이다가 그만 양쪽 허벅지에 알이 배기는 부상을 입어 지켜보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씨는 9일 저녁, 압구정동 모 부페에서 개최된 염정학회 행사에 다리를 절뚝거리며 나타났다. 김씨는 "그동안 매주 이어진 촬영스케줄 때문에 몸만들기에 잠시 소홀했더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 선배들이 사진은 발로 찍는 거라고 하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고 웃으며, "사진만 잘 나오면 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주호씨의 결혼사진은 다음 주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촬영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씨와의 일문일답

<>성당은 처음이었는데 어땠나?
성당이 넓어서 후레쉬를 쓰는데 몹시 애를 먹었다. 다행히도 제단이 원형이어서 신랑신부 앵글을 잡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힘들었던 점은?
도우미 아줌마가 앵글을 많이 가려서 힘들었다. 신부대기실부터 폐백까지 촬영 전과정에 걸쳐 방해됐다. 원래 도우미는 신부 옷매무새 만져주고 멀찍이 나와야하는데 이 도우미아줌마는 신부 옆에 서있는 거다. 환장하겠드라.

<>오랜만에 서울 방문을 했는데 소감은?
역시 이쁜 것들은 다 서울에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더 좋은 작품으로 팬들 앞에 찾아뵙고 싶다.


<대전,서울/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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