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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지난 29일 대구시 모처에서 전군과 한씨가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고기집에서 약 10인분에 해당하는 육류를 섭취한 일행은 인근 게임방으로 자리를 옮겨,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와 동맹을 맺은 한씨가 연승을 하여 전군과 김씨를 시무룩하게 하기도.

자리를 한씨의 원룸으로 옮겨, 맥주를 나눠마신 후, 스타크래프트 경기중계를 감상한 후, 새벽 1시경 김씨와 전군은 내복을 입은 한씨의 배웅을 받으며 자리를 나섰다.

한편 티브이를 보는 도중 전군이 사라 브라이트만 시디를 구워달라고 하여 김씨가 구워줬으나,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들어본 노래는 기대에 못 미쳐 전군을 실망시켰다는 후문이다.

돌아오는 1월 4일,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허벌찬씨(32세,한의사,김씨의 고등학교선배이기도 함.)의 결혼식에서 이들은 다시 한번 해후할 예정이다.

다음은 사진으로 본 이날 행사 스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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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전군의 지소를 찾았다. 오락에 빠져 정신이 없는 전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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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가 보일러를 꺼놓고 외출하는 바람에 방이 냉골이다. 이불위에 자리잡은 전군의 모습이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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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김나오냐?"고 한씨가 묻자,
옆에있던 김씨가 단호하게 대답하여 한씨를 당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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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견디며 스타크래프트에 열중하는 두마리의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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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이 환상의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다. 넋이 나간 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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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칩 과자를 맛나게 먹고 있는 전군 역시 넋이 나갔다.


<대구시/ 정치부/ 사진제공: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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