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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만찬회동에 참석한 전군이 김씨에게 증정한 선물 '홈런볼 큰봉다리' 보통 홈런볼보다 10% 더 많이 들어있는 상품이다.>

지난 13일 저녁, 김씨네 지소에서 전장훈씨, 이주호씨가 참석한 가운데 만찬회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씨가 전군에게 "밥무러 올래?"라고 한마디 건넨 것이 발단이 되었으며, 전군이 "이주호샘도 델꼬 가까?"라고 말하여 극적으로 성사되었다.

이날 회동에서 김씨는 양질의 소고기다마네기전골을 선보였으며, 4그릇의 밥을 전자렌지에 녹여 전군과 이씨을 배부르게 했다. 다 못먹고 남긴 된장찌개와 만두 3개는 김씨 지소 인근을 배회하는 고양이밥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후, 잠시 tv를 시청한 김씨와 전군은 '기산보건지소배 뿌요뿌요 2004시즌 2라운드'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예상대로 김씨가 8:4로 압승하여 전군에게 다시 한번 눈물을 안기기도.

대장금과 피디수첩 시사회를 가진 후, 전군과 이씨는 다부동고지를 넘어 서식지로 귀환하였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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